이번에는 줌렌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겠다.
1. 광각 (Wide)
* 사람 눈보다 카메라가 풍경을 더 넓게 볼 수 있으면 그 상태를 "광각"이라고 한다.
* 일반적으로 줌을 사용하지 않은(1배줌) 상태를 최대광각이라고 한다.
* 광각이 강한 카메라일수록 풍경을 넓게 찍을 수 있다.
* 카메라 별로 광각의 정도가 다르다. (정확히 말하면 렌즈에 따라 광각의 정도가 다르다)
* 보다 넓은 광각을 원할 경우 "광각렌즈"를 장착하면 된다.
* 광각렌즈는 x 0.8 처럼 1보다 작은 배수일수록 넓게 찍을 수 있다.
2. 망원 (Tele)
* 사람 눈보다 카메라가 사물을 더 크게 당겨서 볼 수 있으면 그 상태를 "망원"이라고 한다.
* 카메라의 줌을 최대한 당겼을 때를 최대망원이라고 한다.
* 망원이 강한 카메라일수록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당겨 찍을 수 있다.
* 일반적인 카메라(렌즈)들은 줌을 사용할수록 화질이 약간씩 떨어지는 편이다.
* 보다 더 당겨서 찍고 싶을 때는 "망원렌즈"를 장착하면 된다.
* 망원렌즈는 x 3 처럼 1보다 큰 배수일수록 당겨서 찍을 수 있다.
3. 화각
* 카메라의 시야를 "화각"이라고 한다.
* 줌을 사용할수록 화각이 좁아진다.
* 따라서 지나치게 줌을 당기면 배경이 너무 좁아지게 되어 어디서 찍은 것인지 알아보기 어렵다.
* 화각이 사람 시야보다 넓으면 "광각"이라 부르고, 사람 시야보다 좁으면 "망원"이라고 부른다.
* 화각이 좁아질수록(줌을 사용할수록) 배경과 피사체의 거리감이 줄어든다.
4. 초점거리
* 렌즈와 필름(CCD) 간의 거리를 말한다.
* 카메라의 초점거리가 50mm 일때가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화각을 갖게 된다.
* 초점거리가 50mm 이하이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넓은 풍경을 찍을 수 있다.
(몇 발자국 뒤로 가서 찍은 것처럼)
*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화각이 좁아지고 망원상태가 된다.
*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아웃포커싱이 잘된다.
5. 환산초점거리
* 대부분의 디지탈 카메라는 같은 화각의 필름카메라에 비해 초점거리가 짧다.
(전문가용 SLR 카메라는 제외)
* 따라서 디지탈 카메라의 초점거리를 같은 화각의 필름카메라의 초점거리로 환산해준 것이 환산초점거리다.
* 디지탈 카메라의 렌즈 앞쪽에 <35mm, 38~114mm> 대충 이런 식의 말이 써 있다면
이 카메라의 초점거리를 필름 카메라(35mm)의 초점거리로 환산하면 초점거리가 최대 광각일때는 38mm,
최대 망원일 때는 114mm에 해당한다는 말이다.
(앞쪽의 35mm는 필름의 대각선 길이를 말한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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